크리스 월러(Chris Waller) 조교사는 아직 리프로켓(Riff Rocket)이 이번 봄 시즌을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지 100% 확신하지 못하지만, 이미 두 차례 더비(Derby)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프로켓은 다양한 엘리트 레벨 경주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메리칸파라오(American Pharoah)를 부마로 둔 4세 거세마 리프로켓은 현재 그룹1 2040m 콕스 플레이트(Cox Plate), 그룹1 2400m 콜필드컵(Caulfield Cup) 경주에 출전 등록이 되어 있는 상태다.
리프로켓은 앞서 2500m 빅토리아 더비(Victoria Derby) 경주에 이어 ATC 더비(ATC Derby) 경주에서도 우승을 석권한 네 번째 경주마가 됐다.
월러 조교사는 리프로켓의 콜필드컵 출전을 예상하지만, 자세한 결정은 10월 초에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크리스 월러는 한 인터뷰에서 "턴불 스테이크스(Turnbull Stakes), 시드니 2000m 마령 경주, 엡섬 경주 등 많은 선택지가 있다. 리프로켓에게 적합한 2400m 경주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조건만 따진다면 리프로켓은 콜필드컵에 도전할 확률이 높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가을 시즌 뿐만 아니라 봄 시즌에도 여러 옵션들이 있지만, 리프로켓은 2500m 혹은 2400m에서 강하다"라고 덧붙였다.
리프로켓은 콜필드컵 경주에서 인기 1위마 포크너파크(Fawkner Park)에 이어 인기 2위마 자리에 올랐다. 아울러 콕스 플레이트(Cox Plate)에서도 인기 1위마 프라이드오브제니(Pride Of Jenni)에 이은 인기 2위마로 꼽혔다.
로즈힐 1000m 연습 경주가 리프로켓의 봄 시즌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측된다. 봄 시즌을 위한 첫 연습 경주로, 마방 동료이자 콕스 플레이트 출전 가능성이 있는 바이아시스티나(Viva Sistina)와 대결 구조를 그릴 예정이다. 이 연습 경주에는 트로피칼스퀄(Tropical Squall), 페리클스(pericles)도 출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