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월러(Chris Waller) 조교사의 암말 졸리스타(Joliestar)가 오는 토요일(19일) 랜드윅 경마장 그룹1 1200m 에베레스트(Everest)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4세마 졸리스타는 이번 봄 시즌 랜드윅 그룹3 1200m 쇼 컨트리 퀄리티(Show Country Quality)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이후 그룹2 1200m 셰라코 스테이크스(Sheeraco Stakes) 경주에 출전한 졸리스타는 우승마 선샤인인파리(Sunshine In Paris)에 패해 3위를 기록하며 높은 기량을 유지했다. 선샤인인파리 역시 이번 에베레스트 경주에 출전을 앞둔바 이들의 재대결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앞서 월러는 한 인터뷰에서 "졸리스타가 놀랍도록 건강하다. 그녀는 지난 4월 애로필드 스프린트(Arrowfield Sprint) 경주에서 최고의 3세마들을 꺾었다. 경주를 마친 이후 졸리스타가 컨디션을 잘 유지했다. 졸리스타가 최근 마지막 출전을 한지 약 한 달이 조금 넘었지만, 그동안 뉴질랜드 캠브릿지 스터드(Cambridge Stud)에서 시간을 보낸 것이 큰 전환점이 됐다. 우리의 계획은 그녀에게 충분한 휴식기를 주는 것이었다. 그녀가 휴식으로부터 더 큰 힘을 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졸리스타는 확실히 재능이 있고, 매우 가볍게 질주하는 편이다. 아직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졸리스타가 이번 경주에서 우리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월러는 2019년 에베레스트 경주에서 우승마 예스예스예스(Yes Yes Yes)를 배출했고, 2021년에는 네이처스트립(Nature Strip)이 월러에게 또 다른 에베레스트 우승의 기쁨을 안겼다.
졸리스타는 이번 에베레스트 경주에서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경쟁마 11두를 상대하게 될 졸리스타는 12번 게이트에 배치됐다.
그룹 1 경주에서 99회 우승을 기록 중인 맥도날드는 "그녀가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경력상 꽤 폭발적인 성과일 것이다. 그녀는 멋지게 훈련했으며, 우리에게 약간의 운이 더 필요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