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지막 출전이었던 그룹2 1200m 로만 콘설 스테이크스(Roman Consul Stakes)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했던 쿨모어의 스위스(Switzerland)가 오는 토요일(2일) 플레밍턴 경마장 그룹1 1200m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Coolmore Stud Stakes) 경주에 도전할 예정이다.
수말 스위스를 조교 중인 크리스 월러(Chris Waller)는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로만 콘설 스테이크스 이후 일주일 넘게 시간이 있었다면 그가 에베레스트(Everest) 경주에 출전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월러는 지금까지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다섯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월러는 스니첼(Snitzel)을 부마로 둔 스위스가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에 출격할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스위스가 최고의 경주마들과 경쟁을 펼칠 것이다. 스위스가 지금까지 출전하며 꽤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경주마는 빠르고, 정착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자신이 하는 일도 제대로 하는 편이다. 이미 경주에서 우승했듯, 실력이 월등히 좋다"라고 덧붙였다.
스위스는 지금까지 출전한 6개의 경주는 모두 시드니에서 진행됐다. 스위스는 최근 적응을 위해 플레밍턴 경마장에서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월러는 이번 경주에 개츠비스(Gatsby's) 역시 출전시킬 예정으로, 마방 동료들의 대결을 기대해 볼 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