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2 1200m 런투더로즈(Run To The Rose) 경주 우승마 트래픽워든(Traffic Warden)이 최근 플레밍턴 800m 연습 경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제임스 커밍스(James Cummings) 조교사는 이번 주말 플레밍턴 그룹1 1200m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Coolmore Stud Stakes) 경주에 트래픽워든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3세마 트래픽워든은 지난달 그룹1 1400m 골든 로즈 스테이크스(Golden Rose Stakes) 경주에서 마방 동료이자 우승마 브로드사이딩(Broadsiding)에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트래픽워든은 지난 금요일(25일) 플레밍턴 800m 연습 경주에서 제이미 카(Jamie Kah)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고, 4위를 차지했다. 크리스 월러(Chris Waller) 조교사의 스위스(Switzerland) 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스위스 역시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앞서 커밍스는 한 인터뷰에서 "트래픽워든이 런투더로즈와 골든 로즈 경주에서 선보인 질주는 훌륭했다. 비록 에베레스트(Everest) 경주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금방 털어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쿨모어에서는 다른 전개가 펼쳐지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트래픽워든의 쿨모어 경주를 위해 연습 경주에 출전했다. 트래픽워든은 에베레스트 경주 이후 6일 동안 또다시 출전 준비에 돌입할 시간이 있었고, 그동안의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었다는 것은 매우 축복받는 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