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멜버른컵(Meblourn Cup) 우승마 윗아웃어파이트(Without A Fight)가 멜버른컵 경주 출전 등록을 마쳤다. 현재 윗아웃어파이트를 포함해 멜버른컵에 출전 등록한 경주마는 총 72두인 것으로 알려졌다.
9월 17일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윗아웃어파이트는 멜버른컵 경주에 출전 의지를 보인 경주마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했다. 앤서니 & 샘 프리드먼(Anthony and Sam Freedman) 공동 조교사 마방 소속 윗아웃어파이트는 지난해 멜버른컵 경주 이후 긴 휴식기에 돌입했고, 경주에 출전하지 않았다.
따라서 오는 토요일(12일) 플레밍턴 그룹1 2000m 턴불 스테이크스(Turnbull Stakes) 경주에 출전을 앞둔 크리스 워러(Chris Waller) 조교사의 비바시스티나(Viva Sistina)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1월 5일 플레밍턴 경마장에서 개최되는 그룹1 3200m 멜버른컵 경주에 66두의 호주 경주마가 출사표를 던졌으며, 나머지 6두는 해외 출전 마필들이다. 멜버른컵 경주는 "호주를 멈추게 하는 경주"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해외 마필 6두 중 2두는 이미 호주에 도착했다. 영국 북부에서 활동 중인 원스무스오퍼레이터(Onesomoothoperator)와 해리 유스터스(Harry Eustace) 조교사의 시킹(Sea King)이 호주에서 적응 중이며, 해리 유스터스 조교사는 데이비드 유스터스(David Eustace) 조교사와 형제인 것으로도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