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픽워든, 경미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에베레스트 경주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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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10.19.11:41기사입력 2024.10.19.11:41

고돌핀(Godolphin) 대표 조교사 제임스 커밍스(James Cummings)가 오는 토요일(19일) 에베레스트(Everest) 경주에 트래픽워든(Traffic Warden)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커밍스는 트래픽워든이 에베레스트 출전마들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이목을 끌었다. 

커밍스는 지난 목요일 호주경마협회에 트래픽워든이 경미한 찰과상을 입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트래픽워든은 최근 마지막 출전인 그룹 1 1400m 골든 로즈(Golden Rose) 경주에서 준우승이라는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커밍스는 한 인터뷰에서 "트래픽워든이 약간 미끄러지면서 긁혔다. 그는 정말 괜찮고, 우리는 경주에 집중하는 것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수의사들이 수시로 트래픽워든을 지켜봤다. 수의사들은 트래픽워든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오랫동안 함께 있었다. 경미한 부상 이외 트래픽워든은 환상적인 컨디션을 유지 중이며, 만족스럽게 훈련을 마쳤다. 트래픽워든을 에베레스트에 출주시킬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제임스 커밍스 조교사제임스 커밍스 조교사Scott Barbour

트래픽워든은 골든 로즈에서 2위에 오르기 전 그룹1 1200m 런투더로즈(Run To The Rose) 경주에서는 1위 쾌거를 이루며 성공적으로 3세마 시즌을 시작했다. 

이어 커밍스 조교사는 "3세마 트래픽워든이 에베레스트 출전 준비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런투더로즈 때 트래픽워든의 질주는 훌륭했고, 그의 밝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었던 경주였다. 에베레스트 경주는 마령 경주인 만큼 트래픽워든이 경쟁마들과 정면 승부를 하게 된다. 비록 힘든 과제겠지만, 트래픽워든이 거친 말들을 잘 상대할 수 있길 바란다. 트래픽워든은 꽤 위험한 상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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