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필드서 힘든 경쟁을 펼치게 된 워프스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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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10.18.14:51기사입력 2024.10.18.14:51

워프스피드(Warp Speed)가 오는 토요일(19일) 그룹1 2400m 콜필드컵(Caulfield Cup)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지만, 이 경주마는 바깥쪽 게이트에 배치되어 평소보다 힘든 경쟁을 펼치게 됐다. 

워프스피드는 금년 콜필드컵 경주에서 19번 게이트에 배치됐다. 다카기 노보루(Noboru Takagi) 조교사가 훈련한 워프스피드는 스가와라 아키라(Akira Sugawara)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2014년 일본 경주마 에드마이어락티(Admire Rakti), 2019년 메르드글레이스(Mer De Glace)가 우승을 차지해 워프스피드 역시 세 번째 콜필드 우승 일본 경주마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받고 있다. 

워프스피드 측 관계자인 카와카미 코시(Kosi Kawakami)는 지난 화요일 아침 워피스피드의 적응을 돕기 위해 콜필드 경마장에 방문했다 그는 "일본에서 뛰는 데 익숙한 워프스피드에게 콜필드는 어려운 과제일 것이다. 하지만 콜필드의 경주로가 꽤 마음에 든다. 워프스피드는 지금까지 우리를 잘 따라주었고, 평소 어렵고 까다로운 말이지만, 오늘 꽤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재 그의 위치와 건강 상태에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콜필드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콜필드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Vince Caligiuri

하지만 카와카미 코시는 지금까지 워프스피드가 일본에서 펼친 활동들과 비교했을 때 조건이 이상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11월 5일 그룹1 3200m 멜버른컵(Melbourne Cup) 경주가 워프스피드에게 더욱 유리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그는 "경주로의 상태는 좋지만, 경주로 모양이 워프스피드에게 이상적이지 않다. 하지만 과거 워프스피드는 일본 2400m 경주에서 출전마가 매우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우승한 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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