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어클락(Win O'Clock)이 콜필드 경주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한다면, 태즈메이니아 컵 경주들에도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튜 윌리엄스(Matthew Williams) 조교사의 장거리마 윈어클락은 오는 토요일(16일) 2400m 벤치마크 100(Benchmark 100)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의 다음 행보는 2월 11일 태즈메이니안 썸머 카니발 일정 중 하나인 그룹3 호바트컵(Hobart Cup)과 2월 28일 그룹3 론세스턴컵(Launceston Cup)이 될 가능성이 크다.
윈어클락은 영국에서만 5회 우승했으며, 이후 호주에서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윌리엄스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윈어클락이 호주에서 힘줄을 다치고 재활에 집중해야 했던 적도 있었다. 양쪽 힘줄 부상 정도는 경미했고, 그의 컨디션 또한 좋아 보여서 큰 걱정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윈어클락이 지난달 초 그룹3 벤디고컵(Bendigo Cup) 경주에 출전한 이후 그에게 적합한 경주를 찾지 못했었다. 그러던 와중 콜필드 경주를 발견했다. 윈어클락에게 꽤 적합해 보였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그를 출주시키려고 한다. 이 경주에 맞게 훈련도 진행했다. 윈어클락이 콜필드 경주를 잘 소화한다면, 태즈메이니아 컵 경주에 또다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언급했다.
영국에서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던 윈어클락이 다가오는 콜필드 경주에서도 1위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