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Everest) 경주에 3세마를 출전시킨 경험이 있는 믹 프라이스 & 마이클 켄트 주니어(Mick Price and Michael Kent Jnr) 공동 조교사가 오는 토요일(14일) 로즈힐 경마장 그룹2 1200m 더런투더로즈(The Run To The Rose) 경주에 거세마 버스틀링(Bustling)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버스틀링의 더런투더로즈 출전 이유는 에베레스트 경주 출전 도약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두 공동 조교사가 에베레스트 경주에 출전시킨 경주마는 오직 재퀴노(Jacquinot) 뿐이다. 재퀴노는 에베레스트 경주 우승마 기가킥(Giga Kick)에 패하기 전 그룹1 1400 골든 로즈(Golden Rose)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던 바 있다.
하지만 믹 프라이스 조교사는 버스틀링이 에베레스트 경주를 위해 골든 로즈에 출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믹프라이스는 한 이넡뷰에서 "버스틀링이 더런투더로즈 경주에 출전한 후 헤리티지(Heritage) 경주에 도전할 확률이 높다. 그 다음 행보가 에베레스트 경주다. 따라서 버스틀링은 에베레스트에 출전하기 전 2회 다른 곳에서 질주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1000m 헤리티지 스테이크스 리스티드 경주는 오는 9월 28일에 개최된다. 아울러 대망의 에베레스트는 10월 19일에 예정되어 있다.
버스틀링은 그룹2 1200m 카라카타 플레이트(Karrakatta Plate) 경주에서 4.2마신차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 단거리마 아이위시아이윈(I Wish I Win)과 함께 에베레스트 출전이 확정된 경주마로, 프라이스 조교사는 버스틀링의 최근 마지막 연습 경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라이스는 "버스틀링은 연습 경주에서 꽤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채드 스코필드(Chad Schofield) 기수가 버스틀링에 기승할 것이며, 에베레스트 경주에서도 버스틀링과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이다. 스코필드 기수 역시 에베레스트 출전을 갈망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맥스 휘트비(Max Whitby), 네일 웨렛(Neil Werrett), 콜 매든(Col Madden) 마주가 매입한 버스틀링은 2세 당시 에베레스트 출전이 확정되어 있다. 프라이스 조교사는 3세마로서 더욱 발전한 버스틀링에 대해 "버스틀링이 비에 젖은 경주로를 선호하지 않는다. 에베레스트 경주 날 경주로 상태가 어떨지 아직 확신이 들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