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월러(Chris Waller) 조교사는 아티슈(Atishu)가 멜버른컵 카니발(Melbourne Cup Carnival) 일정 동안 큰 도전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티슈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멜버른컵 카니발 일정이 예정된 플레밍턴 경마장에서 유독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따라서 월러는 아티슈가 플레밍턴 경주에 출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월러는 오는 토요일(2일) 그룹1 1600m 엠파이어 로즈 스테이크스(Empire Rose Stakes)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월러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아티슈는 1년 전 우승했던 그룹1 2000m 챔피언스 스테이크스(Champions Stakes) 경주에도 도전할 전망이다.
아티슈는 2022년 엠파이어 로즈 스테이크스에서 5위를 기록했고, 2023년에는 준우승에 올랐다. 앞서 월러는 한 인터뷰에서 "아티슈는 엠파이어 로즈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운이 좋았던 편은 아니었다. 그녀는 작년에 우승마 프라이드오브제니(Pride Of Jenni)에 패해 2위를 차지했다. 당시 우승은 놓쳤지만, 꽤 만족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크리스 월러 조교사는 "비록 바깥쪽 게이트에 배치됐지만,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 기수가 아티슈에 기승하게 된다. 아티슈는 플레밍턴을 사랑하며, 플레밍턴에서 늘 아름다운 경주가 펼쳐진다. 대부분의 경주마가 플레밍턴에서 좋은 기회를 얻는다"라고 덧붙였다.
아티슈는 이번 엠파이어 로즈 스테이크스에서 세 번째 도전을 치르게 된다. 아티슈가 오랜 도전 끝에 1위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