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포레스트(Lake Forest)가 오는 토요일(31일) 요크 경마장 골든 이글(Golden Eagle) 경주 출전 자격을 검증받기 위한 연습 경주에 불참했다. 하지만 윌리엄 해거스(William Haggas) 조교사는 이번 봄 시즌 레이크포레스트가 호주에서 활약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영국에서 활동 중인 해거스는 호주 시드니 경주 출전 뿐만 아니라 다른 곳들도 염두 중이다. 특히 4세마 클론다이크(Klondike)는 오는 10월 19일 예정된 콜필드 경마장 그룹1 2400m 콜필드컵(Caulfield Cup) 경주에 출전 등록되어 있으며, 레이싱 빅토리아 측에서 9월 9일 건강 검진을 받게된다. 클론다이크는 건강 검진을 받은 후 3일 동안 출전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해거스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가능하다면 호주에 오고 싶다. 클론다이크는 좋은 날씨의 경주로를 선호하고, 정이 많은 경주마다. 모든 필요 조건을 잘 갖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클론다이크는 통산 전적 8전 3승으로, 지난 8월 3일 도빌 경마장 그룹3 2500m 드뢰상(Prix De Reux) 경주에서 우승했다. 해거스는 현재 3200m 멜버른컵(Melbourne Cup) 보다 콜필드컵이 클론다이크에게 더욱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클론다이크의 콜필드컵 출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