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믹베가, 1600m 킬모어컵 리스티드 경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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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11.27.17:57기사입력 2024.11.27.17:57

시아론 마허(Ciaron Maher) 조교사의 코스믹베가(Cosmic Verga)가 지난 일요일(24일) 1600m 킬모어컵(Kilmore Cup) 리스티드 경주에서 1위 쾌거를 달성했다.

로페드베가(Lope De Vega)를 부마로 코스믹베가는 이미 아일랜드 리스티드 경주에서도 우승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비록 킬모어컵 경주 전 4개의 호주 경주에서 모두 승리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여유로운 우승을 거두며 이목을 끌었다. 코스믹베가는 준우승마 제차리아(Zechariah)를 꺾었고, 마그나스핀(Magnaspin)이 제차리아에 반마신 차로 뒤쳐져 3위에 올랐다.

코스믹베가 덕분에 영국 출신 기수 사피 오스본(Saffie Osorne)이 경력상 처음으로 호주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사피 오스본은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진흙으로 뒤덮인 땅이 영국 경주로와 매우 비슷했다. 영국으로 돌아온 느낌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킬모어컵 경주로는 비의 영향을 받아 경주마들이 뛰기 힘든 조건이었던 바 있다. 

2022 멜버른컵 우승마 골드트립과 시어론 마허 & 데이비드 유스터스 공동 조교사2022 멜버른컵 우승마 골드트립과 시어론 마허 & 데이비드 유스터스 공동 조교사Vince Caligiuri

또한 오스본은 "꽤 좋은 경주에서 코스믹베가의 우승을 이끌게 되어 기쁘다. 오늘의 핵심은 코스믹베가가 안정적으로 뛸 수 있도록 도우는 것이다. 코스믹베가는 아일랜드 출신이기 때문에 이러한 경주로 조건에 익숙한 것 같다. 로페드베가가 그의 부마이기 때문에 코스믹베가는 좋은 재능을 겸비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사피 오스본은 "적절한 타이밍에 승리를 쟁취했으며, 특히 나에 대한 시어론 마허 조교사의 믿음에 보답하게 되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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