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마 할보슨(Halvorsen)이 지난해 12월 플레밍턴 켄싱턴 스테이크스(Kensington Stakes) 경주에서 4위를 했을 당시 경미한 부상을 입어 오는 토요일(13일) 그룹3 스탠디시 핸디캡(Standish Handicap) 경주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로비 그리피스(Robbie Griffiths) 조교사는 8세마 할보슨의 복귀전은 오는 이달 27일 그룹2 무니 밸리 경마장 오스트레일리아 스테이크스(Australia Stakes) 경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앞서 그리피스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할보슨이 스탠디시 경주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관계자 역시 최선을 다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직 부상의 후유증이 남아있어서 출전을 불가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끝으로 그는 "크게 심각한 것은 아니나, 지금은 노장마다 보니 수의사들이 할보슨을 돌보고 있다. 우리의 궁극적 목표였던 오스트레일리아 스테이크스 경주에서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향후 행보에 대해 전했다.
할보슨은 2022년 그룹1 윌리엄 레이드 스테이크스(William Reid Stakes)에서 우승마 셉템버런(September Run)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바 있다.
그리피스 측 마방 관계자 나젬 수하일(Najem Suhail)은 "할보슨이 오스트레일리아 스테이크스 경주뿐만 아닌 콜필드 아담스 스테이크스(Adams Stakes)에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아담스 스테이크스 경주 역시 오스트레일리아 스테이크스가 열리는 27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부상을 겪었던 할보슨이 이달 복귀전에서 또 다른 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