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 배커(Bjorn Baker) 조교사가 에베레스트(Everest) 경주에 오버패스(Overpass)의 출전을 목표 중이다. 오버패스의 마방 동료 마그네티카(Magnetica)는 이미 출전이 확정된 상태로, 오버패스가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오버패스는 지난 4월 쿼카(Quokka) 경주에서 준우승마 아멜리아스주얼(Amelia's Jewel)을 꺾으며1위 쾌거를 이루었고, 이후 긴 휴식기에 돌입했다.
오버패스는 10월 19일 랜드윅 경마장 에베레스트 경주에서 성공적인 복귀를 계획하고 있지만, 만약 에베레스트 출전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1200m 시드니 스테이크스(Sydney Stakes)에 도전할 확률이 높다.
오버패스는 1년 전 1100m 쇼츠(Shorts)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에베레스트에서는 10위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배커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오버패스가 에베레스트 경주에 출전하게 된다면 매우 기쁠 것 같다. 아직 끝나지 않은 검증이 남았다. 오버패스의 컨디션은 매우 뛰어나고, 그 어느 때보다 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버패스가 작년 에베레스트를 제외하고 호주 단거리 경주들에서 큰 활약을 했다. 다른 단거리 스타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실력"라고 오버패스를 평가했다.
오버패스는 지난 수요일(2일) 워윅팜 경마장에서 연습 경주에 참여했는데, 1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폼을 선보였다. 오버패스는 2연승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최근 마지막 출전인 4월 쿼카 경주 이후 출전한 2개의 연습 경주에서도 모두 우승을 석권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