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프리드먼(Michael Freedman) 조교사가 오는 토요일(9일) 그룹1 더 잉햄(The Ingham) 경주에 그룹1 우승마인 커뮤니스트(Communist)와 엑설런트프로포설(Excellent Proposal)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커뮤니스트는 올해 시즌 동안 게이트 배치 운이 굉장히 나빴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의 마방 동료 엑설런트프로포설은 홍콩에서의 활동을 마치고 다시 호주 경주 복귀를 앞두고 있다.
앞서 프리드먼은 한 인터뷰에서 "엑설런트프로포설은 홍콩에서 부상을 당했고, 출혈이 있었다. 우리는 그를 홍콩 무대에서 은퇴시키고 다시 호주에 데려오기로 결심했다. 휴식기가 충분했기 때문에 그의 잉햄 경주 복귀 시기가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엑설런트프로포설의 질주는 꽤 괜찮은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커뮤니스트가 비의 영향을 받은 경주로에서 훈련했는데,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골든 이글(Golden Eagle) 경주에서 최고의 폼을 선보인 커뮤니스트가 지금까지 게이트 배치에 있어 운이 좋지 못했다. 계속 좋은 조건들을 놓쳐와서 안타까울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프리드먼은 "그에게 계속 기회를 줄 것이다. 이번 랜드윅 경주에서 그가 다시금 정상의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커뮤니스트가 늘 그랬듯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방 동료 간의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커뮤니스트와 엑설런트프로포설이 다가오는 경주에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