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제임스 & 로버트 웰우드(Roger James and Robert Wellwood) 공동 조교사가 오는 13일 챔피언십스 경주 중 하나인 오스트레일리안 오크스(Australian Oaks)에 오케스트라(Orchestral)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이들은 ATC 오스트레일리안 더비(ATC Asustralian Derby) 경주 역시 염두에 두었지만, 결국 오스트레일리안 오크스 경주로 마음을 굳혔다.
콕스 플레이트(Cox Plate)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새바벨(Savabeel)의 3세 자마 오케스트라는 지난주 토요일 로즈힐 경마장 그룹1 2000m 바이너리 스테이크스(Vinery Stakes)에서도 1위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콕스 플레이트에 이어 두 번째 엘리트 레벨 경주 우승인 것으로 알려졌다.
웰우드 조교사는 RSN927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바이너리 스테이크스 이후 오스트레일리안 오크스까지 공백이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날씨가 맑았으면 좋겠다. 경주로가 비의 영향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바이너리 경주에서 오케스트라의 우승을 이끌었던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 기수는 "우승을 위해 모든 자질을 갖춰야 했다. 뛰어난 마필들이 늘 그렇듯 오케스트라는 매우 잘 질주한다. 처음 오케스트라에 기승했을 때 징조가 좋았다. 긍정적인 예감이 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케스트라는 4월 13일 랜드윅 경마장 그룹1 2400m 오스트레일리안 오크스 경주에서 제일 낮은 사전 배당을 받고 인기 1위마 자리에 올랐다. 인기 2위마는 제임스 커밍스(james Cummings) 조교사의 자도지(Zadozi)로, 함께 대결 구조를 가능성이 크다.
경주가 예정된 주의 수요일부터 오크스 경주 당일 토요일까지 70mm의 비가 예보됐으며, 예보가 적중할 경우 경쟁에 영향이 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