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커밍스(James Cummings) 조교사가 랜드윅 경주 우승마 타르폴린(Tarpaulin)의 골든 로즈(Golden Rose) 출전을 위해 출전 등록을 마쳤다.
현재 골든 로즈 경주에서 인기 1위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타르폴린은 지난 토요일(27일) 1100m 란벳 핸디캡(Ranvet Handicap)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다. 당시 타르폴린은 강력 마필 사키마(Sakima)를 2마신 차로 꺾었다.
라이드더리버(Ride The River)는 경주 초반 선두 자리를 지키며 이목을 끌었지만, 준우승마 사키마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타르폴린은 2세마로, 이미 이달 초 경력상 첫 우승을 차지했던 바 있다. 앞서 커밍스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타르폴린이 큰 노력 없이도 경쟁마들을 꺾었다. 그의 경력에 있어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 사키마가 열흘 전 우승했었을 때 매우 인상 깊었고, 힘든 접전을 예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커밍스는 "이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타르폴린이 골든 로즈와 같은 경주에 출전해야 한다. 그가 승리를 위해 너무 많은 힘을 빼지 않길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타르폴린은 오는 8월 17일 예정된 1100m 로즈버드(Rosebud) 경주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룹1 골든 로즈는 9월 28일 개최된다. 2세마 답지 않은 주력을 뽐낸 타르폴린이 연승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