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에이지드 스테이크스(All Aged Stakes) 우승마 매직타임(Magic Time)의 관계자 측이 매직타임을 에베레스트(Everest) 경주에 출전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시드니 가을 시즌을 마지막으로 장식할 에베레스트에 출전하기 위해 매직타임은 다른 경주들에서 주력을 한층 더 발전시킬 전망이다.
매직타임은 올 에이지드 스테이크스 출전 당시 목 차로 준우승마 어메너블(Amenable)을 꺾었고, 프라이빗아이(Private Eye)가 3위에 올랐다. 프라이빗아이는 선두를 이끌기도 했지만, 결국 3위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매직타임은 올 에이지드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경력상 두 번째 엘리트 레벨 승리를 거두었다. 앞서 매직타임은 봄 시즌 루퍼트 클라크 스테이크스(Rupert Clarke Stakes)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며 존 뮤어(John Muir) 마주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줬다.
그레이엄 베그(Grahame Begg) 조교사는 매직타임의 우승 전 에베레스트 경주로 향하는 것은 예정에 없으며, 대신 겨울 시즌을 위해 매직타임이 브리즈번으로 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직타임이 며칠 전 거둔 올 에이지드 스테이크스 우승은 매직타임에게 많은 선택지가 있음을 암시한다. 매직타임은 마령 중량 경주를 성공적으로 소화했고, 이는 에베레스트 경주에 출전할 자격이 충분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베그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뮤어 마주가 에베레스트 경주를 언급하기도 했었다. 따라서 에베레스트 경주 역시 고려 중이다. 매직타임은 랜드윅 경마장을 사랑하고, 이기고자 하는 열망이 있다. 지난번에는 브리즈번으로 이동할 생각이었지만, 현재로서는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