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19일) 콜필드 그룹3 클래식 경주에서 우승한 킹오브월스트리트(Kingofwallstreet)가 11월 2일 플레밍턴 그룹1 2500m VRC 더비(VRC Derby) 경주를 목표로 할 예정이다.
앞서 킹오브월스트리트를 조교한 맷 쿠마니(Matt Cumani)는 한 인터뷰에서 "킹오브월스트리트가 이번 경주에서 질주했을 때 생각보다 환경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가능성도 생각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작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으며, 올해 더 까다로웠다. 하지만 믹 디(Mick Dee) 기수가 킹오브월스트리트의 우승을 멋지게 이끌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킹오브월스트리트는 작지만 강한 말이다. 잘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 킹오브월스트리트는 더비 경주에서 좋은 입지를 다질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고, 향후 행보를 결정하는 데 있어 유익한 경주였다. 킹오브월스트리트가 비로 젖은 경주로도 소화했다. 더비 경주 날을 예측할 수 없으나, 적어도 우리는 그가 다재다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쿠마니는 "더비는 우리가 지금까지 목표로 삼은 경주다. 콜필드 우승으로부터 우리는 많은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조금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다. 더비가 아닌 더 낮은 수준의 경주에 굳이 출전할 이유는 없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