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혜로니무스(Adam Hyeronimus) 기수는 오는 토요일(23일) 골든 슬리퍼(Golden Slipper) 경주에서 가이 워터하우스 & 애드리안 보트(Gai Waterhouse and Adrian Bott) 공동 조교사의 프로스트(Prost)가 생각보다 덜 주목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스톰보이(Storm Boy) 인기 1위마 자리에 오르며 이목을 끌고 있다.
혜로니무스 기수는 지난 9월 프로스트와 함께 그룹3 1000m 브리더스 플레이트(Breeders' Plate) 경주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후 혜로니무스는 그룹2 1200m 스카이라인 스테이크스(Skyline Stakes) 경주에서 프로스트와 재회했고, 우승마 스톰보이에 1마신 차로 패해 2위에 올랐다.
혜로니무스는 레이싱 NSW와의 인터뷰에서 "프로스트의 모든 질주가 인상적이었다. 훌륭한 태도를 가지고 있고, 나의 요구에 잘 반응하는 편이다. 이번 경주를 위해 완벽한 준비를 했다. 가이와 애드리안 공동 조교사는 프로스트에게 출전 기회를 두 번 주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서 그는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골든 슬리퍼와 사이어스(Sires) 경주에서 경쟁력이 없을 이유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프로스트는 이번 주말 혜로니무스와 골든 슬리퍼 경주에서 11번 게이트에 배치됐다. 출전마 16두 중 6두가 프로스트의 마방 동료인 가운데 프로스트가 이번에 성공적으로 1위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