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걸타이거(Weigall Tiger)가 오는 토요일(23일) 이글팜 경주에서 통산 5승을 기록한다면, 매직 밀리언스(Magic Millions) 경주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켈리 슈바이다(Kelly Schweida) 조교사는 웨이걸타이거가 주말에 출전하지 않길 바랬었지만, 매직 밀리언스 출전 가능성을 높이기기 위해 웨이걸타이거의 출전을 결심했다.
앞서 슈바이다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웨이걸타이거가 매직 밀리언스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면, 이글팜 경주에 출주시키지 않았을 것이다. 매직 밀리언스 출전을 목표로 하는 경주마들은 매직 밀리언스 전까지 꾸준히 출전 계획이 있다. 웨이걸타이거가 이글팜에서 상금을 거둘 수 있고, 그의 현재 기량을 더 정확히 확인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웨이걸타이거는 최근 마지막 두 번째 출전 경주인 이글팜 1400m 경주에서 무려 4.5마신 차로 획기적인 우승을 기록했다. 만약 이 경주마가 다가오는 경주에서도 최고의 폼을 다시금 선보인다면 매직 밀리언스 경주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슈바이다 조교사는 "웨이걸타이거의 모마도 훈련한 적이 있다. 웨이걸타이거의 모마는 1200m에 적합한 경주마였고, 웨이걸타이거도 모마를 많이 닮은 것 같다. 단거리마 웨이걸타이거는 도전할 준비가 됐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웨이걸타이거는 처음으로 1600m 경주에서 도전하게 되며, 슈바이다 조교사는 늘어난 거리가 웨이걸타이거에게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