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극복한 러닝투플라이, 오는 봄 복귀

undefined

Hyejin Shim

최종수정 2023.12.18.23:22기사입력 2023.12.18.23:22

애나벨 니샴(Annabel Neasham) 조교사가 암말 러닝투플라이(Learning To Fly)를 여름에 복귀시킬 예정이다.

러닝투플라이는 지난 시즌 잉글리스 밀레니엄(Inglis Millennium)에서 경주에서 우승했지만, 이후 경미한 부상을 입어 긴 휴식기를 가졌다. 또한 지난 3월 그룹1 골든 슬리퍼 스테이크스(Golden Slipper Stakes) 경주에서 부상의 타격으로 결국 당일 출전 포기했던 바 있다.

거세마 지난달 초 최근 마지막 출전인 로즈힐 기가킥 스테이크스(Giga Kick Stakes) 경주에서 3위에 오르며 한층 더 향상된 주력을 뽐냈다.

최근 연습 경주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니샴 조교사는 러닝투플라이가 3월 2일 랜드윅 그룹1 서라운드 스테이크스(Surround Stakes) 경주를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니샴은 레이싱 NSW와의 인터뷰에서 "러닝투플라이는 경미한 부상을 입기도 했었지만 현재는 완쾌했다. 단지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다. 러닝투플라이는 매우 소중한 경주마고, 봄에 다시 복귀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러닝투플라이는 완전히 성장했다. 또한 내 마방에서 가장 기분이 좋은 경주마로 꼽힌다"라고 전했다.

그룹1 우승마 프라이드오브제니, 멤시 스테이크스 출전 '청신호'그룹1 우승마 프라이드오브제니, 멤시 스테이크스 출전 '청신호'Mark Evans

이어서 그녀는 "아직 향후 행보에 대해서 정확히 정해진 것은 없다. 라이트 핑거스(Light Fingers) 출전 여부 역시 고려 중이다. 만약 준비가 100%됐다고 확신이 든다면 러닝투플라이를 라이트 핑거스 경주에 출주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애나벨 니샴 조교사는 "많은 암말들이 힘든 봄을 보낸다. 이러한 맥락에서 봤을 때 러닝투플라이가 길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다행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