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랜본에서 활동 중인 클린턴 맥도날드(Clinton McDonald) 조교사가 오는 토요일(18일) 둠벤 경마장 그룹2 1200m 스피릿 오브 붐 클래식(Spirit Of Boom Classic) 경주에 수말 앤젤캐피탈(Angel Capital)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해리엔젤(Harry Angel)을 부마로 둔 앤젤캐피탈은 이번에 경력상 두 번째로 경주에 출전하게 된다. 앞서 앤젤캐피탈은 지난달 크랜본 경마장 1000m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던 바 있다.
앤젤캐피탈은 이번 스피릿 오브 붐 클래식 경주에서 바깥쪽인 11번 게이트에 배치됐으며, 현재 인기 1위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타 기수 제이미 카(Jamie Kah) 기수가 앤젤캐피탈에 기승할 예정으로, 이들이 연승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맥도날드 조교사는 레이싱 퀸즈랜드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앤젤캐피탈이 세 개의 경주 출전을 위해 퀸즈랜드에 있다. 우리는 앤젤캐피탈의 질주에 매우 만족한다. 아직 경력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경주 별로 그의 폼을 지켜볼 예정이다. 충분히 앤젤캐피탈이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가 앞으로 보여줄 질주를 기대하고 있다. 일주일 전 비행기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앤젤캐피탈은 현재 잘 적응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맥도날드는 "앤젤캐피탈은 화요일 둠벤에서 멋지게 달렸다.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 1200m에서는 취약할 수도 있지만, 일단 이 경주마가 꽤 좋은 말이다. 토요일 결과가 어떻든 더욱 발전할 경주마"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