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다키, 우승과 함께 블랙 타입 경주마 타이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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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7.16.01:25기사입력 2024.07.16.01:25

시즌이 지날수록 블랙 타입 경주, 기니 경주의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피터 & 폴 스노우든(Peter and Paul Snowden) 공동 조교사의 파트너십은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시다키(Xidaki)는 8일 전 선샤인 코스트 경마장 그룹3 1600m 윈스 기니(Winx Guineas)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다. 시다키의 우승으로 스노우든 공동 조교사는 203번째 블랙 타입 우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앞서 피터 스노우든은 한 인터뷰에서 "시다키는 진정한 경주마다. 시다키의 노력이 빛났던 순간이었으며, 노력하는 경주마들은 블랙 타입 우승 타이틀을 충분히 얻을 자격이 있다. 준비 기간 동안 시다키의 능력을 의심했던 적도 있고, 걱정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폴 스노우든 조교사와 슈팅투윈폴 스노우든 조교사와 슈팅투윈Vince Caligiuri

주스타(Zoustar)를 부마로 둔 3세 거세마 시다키는 현재까지 총 3승을 기록 중이다. 시다키는 지난 3월 1400m 캔버라 기니(Listed Canberra Guineas) 경주에서 1위에 올랐던 바 있다.

시다키에 기승했던 블라드 두릭(Vlad Duric) 기수는 "시다키는 초반부터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경주 중 내 요구를 잘 들어주었고 그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초반부터 시다키가 너무 추월하면 불리한 상황이 오기 때문에 속도를 조절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스아리아(Miss Aria)는 머리 차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인기 1위마 자리를 지켰던 잭 로이드(Zac Lloyd) 기수와 노우데이셀프(Know Thyself)는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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