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은 오는 토요일(16일) 에어튼(Ayrton)이 그룹3 데미안 올리버 골드 러쉬(Damien Oliver Gold Rush) 경주에서 11번 게이트에 배치되어 염려했지만, 믹 프라이스(Mick Price) 조교사가 큰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앞서 프라이스 조교사는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 꼭 좋은 게이트에 배치되어 경주 초반부터 선두를 이끌 필요는 없다. 11번 게이트에도 나름대로의 이점이 있고, 에어튼이 장점을 잘 살려서 질주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돔투슛(Dom To Shoot), 발러로드(Valour Road), 버슬러(Bustler) 등 뛰어난 출전마들이 많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오히려 이상적일 수도 있다. 출전 마필이 많은 경주기 때문에 방해나 간섭 없이 경쟁이 펼쳐지길 바라고 있다. 에어튼은 모멘텀 타입의 경주마라서 간섭을 받는다면 불리할 것이다. 경주마 대부분이 퍼스에서 활동 중인데, 꽤 거친 편이다. 비록 이기기 힘든 경주지만, 에어튼은 훈련을 성공적으로 받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이므로 그의 경쟁력 또한 막강하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어튼은 지난 10월 콜필드 경주에서도 바깥쪽인 7번 게이트에 배치됐으나, 성공적으로 1위 쾌거를 이루었다. 비록 이후 두 차례 출전한 경주들에서는 연속 패했지만, 에어튼이 이번에 또다시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