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파이(justify)를 부마로 둔 수말 클리어프루프(Clear Proof)가 오는 토요일(14일) 로즈힐 그룹3 1400m 밍 다이나스티 퀄리티(Ming Dynasty Quality)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클리어프루프는 밍 다이나스티 퀄리티 경주 이후 9월 28일 그룹1 1400m 골든 로즈 스테이크스(Golden Rose Stakes) 경주에서도 도전하게 된다.
존 톰슨(John Thompson) 조교사의 3세마 클리어프루프는 총 2회 출전한 경험이 있다. 지난 7월 랜드윅 켄싱턴 1100m 경주에서 첫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했고, 8월 1100m 로즈버드(Rosebud) 경주에도 출전해 준우승에 올랐다. 클리어프루프는 이번에 경력상 처음으로 1400m 거리에 도전하게 되며, 채드 스코필드(Chad Schofield)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앞서 스코필드 기수는 한 인터뷰에서 "클리어프루프는 재능이 뛰어난 경주마다. 크고 강하며 보기에도 훌륭하다. 클리어프루프는 데뷔전에서 사전 배당 100-1을 받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꺾고 우승했다. 이후에는 우승마 개츠비스(Gatsby's)에 아쉽게 패해 2위를 기록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서 그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클리어프루프가 1400m 거리를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클리어프루프는 존 톰슨 조교사 밑에서 발전을 이루고 있다. 톰슨을 위해 큰 규모의 경주 출전을 앞두었다"라고 덧붙였다.
출전 경험이 많지 않지만, 이번 시즌 잠재력을 드러낸 클리어프루프가 그룹 경주 우승을 이룰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