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무대 데뷔전 치른 팻, 플레밍턴서 성공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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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7.12.12:01기사입력 2024.07.12.12:01

팻(Phats)이 지난 토요일(6일) 2500m 마호가니 챌린지 파이널(Mahogany Challenge Final) 경주에서 첫 호주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예상외로 데뷔전에서 선전을 보인 팻은 앞으로도 호주에서 활약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엠벨리시(Embellish)를 부마로 둔 3세 수말 팻은 뉴질랜드에서 12회 출전했고, 1회 우승했다. 나머지 4회는 순위권 안 성적을 기록하면서 경주마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후 팻은 크리시 밤브리(Chrissy Bambry) 조교사 마방으로 합류했다.

팻은 마호가니 챌린지 파이널 경주에서 3위라는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밤브리 조교사는 현재 멜버른에서 팻을 훈련할 수 있는 조교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드아웃어파이트가 우승을 차지했던 멜버른 컵 경주 모습위드아웃어파이트가 우승을 차지했던 멜버른 컵 경주 모습Scott Barbour

앞서 밤브리는 한 인터뷰에서 "팻은 정말 대단했다. 멋진 질주가 오래 지속됐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플레밍턴 경주 출전 전에도 우리는 그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오래 전 로드부제론(Lord Bouzeron)과 같은 경험이 있었다. 로드부제론을 위해 적합한 경주를 찾기 시작했고, 그는 결국 우승을 차지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밤브리는 "팻은 앞으로도 계속 호주에서 경력을 쌓을 것이다. 멜버른으로 옮길 확률이 높고, 그곳에서 팻을 조교할 사람이 필요하다. 우리가 멜버른에서 계속 팻을 돌볼 수 없기 때문에 그를 위한 다른 조교사를 찾을 예정"이라고 향후 행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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