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2 2200m Q22 경주는 원래 휴에토르(Huetor)의 겨울 시즌 목표가 아니었지만, 그룹1 경주에서 2회 우승을 기록한 휴에토르의 최근 성장세로 인해 피터 스노우든(Peter Snowden) 조교사 측이 출전을 결심했다고 한다.
스노우든은 올해 Q22 경주를 포기하고, 그룹1 2000m 둠벤컵(Doomben Cup) 경주에서만 집중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였다. 휴에토르는 최근 출전했던 두 개의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놓쳤던 바 있다.
하지만 스노우든 측은 이번에 Q22 경주에 거세마 휴에토르가 출전할 것이라고 새롭게 발표했다. 휴에토르는 그룹1 둠벤컵 경주에도 출전했는데, 당시 우승마 부아다르겐트(Bois D'Argent)에 패해 4위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당시의 기량에 만족했던 스노우든은 한 인터뷰에서 "이전에 우리는 둠벤컵 경주 이후 Q22에 도전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던 루트라고 생각했다. 토니 골란(Tony Gollan) 조교사가 4일 동안 훈련에 많을 도움을 주었으며, 골란과 시간을 보낸 이후 휴에토르의 상태가 좋아 보였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피터 스노우든은 "4일 후 휴에토르가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이 믿기지 않는다. 최근 두 개의 경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토미 베리(Tommy Berry) 기수가 이번에도 휴에토르에 기승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