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클스, 언더우드 스테이크스서 첫 그룹1 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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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9.20.12:40기사입력 2024.09.20.12:40

페리클스(Pericles)가 봄 시즌 동안 멜버른에 잔류할지 아니면 시드니로 이동할지에 대해서는 콜필드 그룹1 경주 출전 이후 성적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페리클스는 지난 9월 7일 무니 밸리 경마장 소유띵크 스테이크스(So You Think Stakes)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다. 페리클스는 오는 토요일(21일) 그룹1 1800m 언더우드 스테이크스 경주에 출전하게 되며, 경력상 첫 그룹1 우승을 노린다.

페리클스는 지난 화요일 콜필드 경마장에서 연습 경주에 참여했다. 당시 제임스 커밍스(James Cummings) 조교사 마방 관계자인 나심 딜미(Nacim Dilmi)는 언더우드 스테이크스 경주 이후 페리클스의 향후 행보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주마는 10월 5일 랜드윅 그룹1 1600m 엡섬 핸디캡(Epsom Handicap) 경주 출전을 위해 시드니로 이동하고, 11월 9일 로즈힐 1500m 파이브 다이아몬드(Five Diamonds)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직전 경주에서 페리클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블레이크 신(Blake Shinn) 기수는 10월 26일 무니 밸리 그룹1 2040m 콕스 플레이트(Cox Plate) 경주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전했다. 

랜드윅에서 달리고 있는 서리얼스텝(오)랜드윅에서 달리고 있는 서리얼스텝(오)Mark Evans

나심 딜미는 한 인터뷰에서 "아마 1800m 거리가 페리클스에게 가장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블레이크 신 기수가 무니 밸리 우승 이후 콕스 플레이트에 대해 언급했으나, 우리 생각은 2000m 이상 넘어가면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은 것 같다. 콕스 플레이트에 페리클스의 출전 등록이 된 상태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다. 오는 토요일 힘든 경쟁이 펼쳐질 것이며, 경주 결과로부터 우리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나심 딜미는 "만약 페리클스가 2000m를 강하게 달릴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콕스 플레이트를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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