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롭게 파트너십을 결성한 애나벨 니샴 & 롭 아치볼드(Annabel Neasham and Rob Archibald) 공동 조교사가 지난 토요일(14일) 로즈힐 그룹2 1200m 셰라코 스테이크스(Sheeraco Stakes) 경주에서 우승마 선샤인인파리(Sunshine In Paris)를 배출하는 데 성공했다. 선샤인인파리는 향후 1200m 에베레스트(Everest) 경주를 목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셰라코 스테이크스 경주 전 크리스 월러(Chris Waller) 조교사의 졸리스타(Joliestar)가 인기 1위마 자리에 오르며 이목을 끌었지만, 영광은 선샤인인파리에게 돌아갔다. 선샤인인파리는 준우승마 뭄바이뮤즈(Mumbai Muse)를 아슬아슬하게 0.4마신 차로 꺾었다.
졸리스타는 뭄바이뮤즈에 1.6마신 차로 뒤쳐져 3위에 올랐다. 선샤인인파리에 기승했던 토미 베리(Tommy Berry) 기수는 우승 후 한 인터뷰에서 "내가 오늘 우승에 대해 웃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그녀의 행보에 대해 기대가 되어 웃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미 보았겠지만 선샤인인파리는 많은 개선을 이루었다. 일주일 전 선샤인파리가 연습 경주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우승 가능성을 시사한 후 나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토미 베리 기수는 "오늘 샌드위치 속 고기는 선샤인인파리였다. 쟁쟁한 경쟁 마필들 속에 있었던 선샤인인파리는 이길 수 없을 것 같았지만, 반전 성적을 기록했다. 나는 뭄바이뮤즈를 잘 알고 있으며, 이 경주마를 따라잡는 데 매우 힘들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