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아이(Private Eye)는 지난해 9월 그룹2 1100m 더 쇼츠(The Shorts) 경주 이후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조 프라이드(Joe Pride) 조교사는 프라이빗아이가 이번 주말 그룹1 1200m 둠벤(Doomben) 경주에서 연패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프라이빗아이는 직전 경주인 그룹1 1400m 올 에이지드 스테이크스(All-Aged Stakes) 경주에서 3위를 차지했던 바 있다. 조 프라이드 조교사는 둠벤의 짧은 직선 주로가 거세마 프라이빗아이에게 매우 적합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앞서 프라이드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둠벤이 이글팜과는 다르게 프라이빗아이에게 꽤 유리할 것이며, 우리의 예측이 맞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둠벤의 짧은 직선 주로가 매력적이다. 프라이빗아이가 좋은 말들을 이길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이전에 이 경주마와 비슷한 경주를 경험했는데, 만족감이 높았다. 그 사이에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조 프라이드가 훈련 중인 마주(Mazu) 역시 둠벤 그룹1 경주에 출전을 앞두고 있어 이목을 끈다. 마주는 지난 가을 그룹3 1200m 홀 마크 스테이크스(Hall Mark Stakes) 경주에서 인상적인 우승을 기록했다.
연패 수렁에 빠진 프라이빗아이가 마방 동료와의 대결에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