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저조에 빠졌던 띵크어바웃잇, 재기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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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8.15.23:45기사입력 2024.08.15.23:45

조 프라이드(Joe Pride) 조교사가 에베레스트(Everest) 우승마 띵크어바웃잇(Think About It)이 봄 시즌 더욱 더 안정된 주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2회 그룹1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한 띵크어바웃잇은 가을 시즌 동안 기량을 온전히 펼치지 못했다. 1300m 캔터버리 스테이크스(Canterbury Stakes)에 출전했던 띵크어바웃잇은 우승마 레이디라구나(Lady Laguna)에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고, 이후 1600m 조지 라이더 스테이크스(George Ryder Stakes) 경주와 1600m 동커스터 마일(Doncaster Mile) 경주에서는 순위권 안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아울러 1300m 킹스포드 스미스컵(Kingsford-Smith Cup) 경주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관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당시 띵크어바웃잇은 힘 안배에 실패했고, 결국 우승마 아이위시아이윈(I Wish I Win)에 패했다.

하지만 프라이드 조교사는 띵크어바웃잇이 지난 시즌 성적 저조에 빠졌었던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이 경주마가 재기에 성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강조했다. 앞서 그는 한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 띵크어바웃잇의 슬럼프에 대해 이유를 찾고 싶다. 하지만 그는 정말 힘든 2023년 시즌을 보냈다. 무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다"라고 전했다.

띵크어바웃잇과 샘 클리퍼튼 기수띵크어바웃잇과 샘 클리퍼튼 기수Jeremy Ng

이어서 그는 "특히 띵크어바웃이 출전했던 대부분의 경주로가 비에 젖은 상태였다. 동커스터에서는 부담 중량이 적합하지 않았으며, 바깥쪽 게이트에 배치되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단지 시기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보기에는 띵크어바웃이 진심을 다해 노력 중이다. 나는 그를 원래의 수준으로 되돌려 놓을 자신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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