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상 첫 그룹1 우승을 노리는 아칸소키드

undefined

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8.13.22:52기사입력 2024.08.13.22:52

지금까지 아칸소키드(Arkansaw Kid)가 그룹 1 우승을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아칸소키드의 공동 조교사 벤 헤이즈(Ben Hayes) 조교사는 아칸소키드의 재기를 장담했다. 현재 아칸소키드의 궁극적 목표는 블루 다이아몬드(Blue Diamond) 경주 우승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앤젤(Harry Angel)을 부마로 둔 4세마 아칸소키드는 거세술을 받았다. 헤이즈 조교사는 이를 통해 아칸소키드가 자신의 최대 능력치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아칸소키드는 지난 금요일(9일) 아침 플레밍턴 800m 연습 경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그룹 2 1600m 샌다운 기니(Sandown Guineas)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마크 자흐라(Mark Zahra) 기수가 이번 연습 경주에서도 아칸소키드에 기승했다. 이들은 지난해 총 3회 경주 출전한 만큼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앞서 헤이즈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마크 자흐라 기수 말에 따르면 아칸소키드가 거세술 이후 완전히 다른 경주마가 됐다고 한다. 우리 모두 아칸소키드의 역량에 대해 만족하는 편이다. 나는 아칸소키드가 그룹1 경주에서 우승할 만한 충분한 능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거세술 이후 아칸소키드가 큰 변화를 겪은 것이 눈에 보인다"라고 말했다.

윌, 제이디 그리고 벤 헤이즈 조교사와 미스터브라이트사이드윌, 제이디 그리고 벤 헤이즈 조교사와 미스터브라이트사이드Vince Caligiuri

아칸소키드는 1000m 잉글리스 배너(Inglis Banner) 경주에서 우승했고, 1200m 고딕 스테이크스(Gothic Stakes)에서도 승리를 쟁취했다. 한편, 그룹1 경주였던 1200m 블루 다이아몬드에서 3위, 1200m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Coolmore Stud Stakes)에서는 4위를 기록하며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벤 헤이즈 조교사와 공동으로 아칸소키드를 조교 중인 윌 & 제이디(Will and JD)도 아칸소키드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으로, 이들은 오는 토요일 콜필드 경마장 1200m 리갈 롤러 스테이크스(Regal Roller Stakes)에 아칸소키드를 출전시킬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헤이즈 공동 조교사는 아칸소키드를 위해 더욱 높은 수준의 경주들을 물색 중이다.

이어서 벤 헤이즈는 "우리는 항상 아칸소키드를 좋아했다. 보기에도 멋진 경주마이며, 뛰어난 체력이 그의 장점이다. 지금껏 타고난 능력을 보여준 아칸소키드는 앞으로도 계속 주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