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위드업(Brad Widdup) 조교사가 피어슨(Phearson)의 뉴캐슬 경마장 더 헌터(The Hunter) 경주 출전을 목표 중이다.
피어슨은 최근 마지막 출전인 1300m 러셀 발딩 스테이크스(Russell Balding Stakes) 경주에서 우승마 벨라니포티나(Bella Nipotina)에 패해 8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피어슨은 이번 시즌 직전 경주를 포함해 출전한 5개의 경주 중 3곳에서 바깥쪽 게이트에 배치되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위드업은 피어슨이 최근 벨라니포티나에 패했을 당시 성적을 떠나 많은 장점을 보았다고 밝혔다. 앞서 위드업은 한 인터뷰에서 "피어슨이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비록 8위를 기록했지만, 큰 격차로 패하지 않았다. 1위마와 6마신 차이였으며, 그동안 운이 없었던 것도 경주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피어슨은 1200m 쇼 카운티 퀄리티(Show County Quality) 경주에서는 우승마 졸리스타(Joliestar)에 패해 3위에 오른 적이 있다. 아울러 1400m 문가 스테이크스(Moonga Stakes) 경주에서 우승마 마이티율리시스(Mighty Ulysses)에 이어 5위를 기록함으로써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위드업은 그룹3 경주에서 두 차례 우승을 거둔 피어슨이 다가오는 더 헌터 경주에서 시즌 마지막 질주를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위드업은 "피어슨은 마방에서 꽤 훌륭한 경주마"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피어슨은 더 헌터 경주에서 위드업의 유일한 출전마가 될 것으로 보이며,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