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프라이드(Joe Pride) 조교사의 거세마 프라이빗아이(Private Eye)가 이번 주말 더 잉햄(The Ingham) 경주에 출전한다. 조 프라이드 조교사는 더 잉햄 경주에 프라이빗아이를 포함해 훈련 중인 경주마 3두를 출주시킬 예정으로, 프라이빗아이가 두각을 드러낼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하지만 조 프라이드는 나머지 경주마들이 프라이빗아이의 상승세에 가려져 저평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프라이빗아이는 최근 마지막 출전인 페스티벌 스테이크스(Festival Stakes)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다. 에스타디오메스타야(Estadio Mestalla)와 레카바르테(Lekvarte) 역시 출전을 앞둔 가운데 마방 동료들의 대결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레카바르테는 랜드윅 경마장에서 기량을 끌어올리는 경주마로, 지난 10월 그룹3 앵스트 스테이크스(Angst Stakes) 경주를 포함해 최근 6경주 중 4회 우승을 휩쓸었다.
우승 후 멜버른으로 이동한 레카바르테는 그룹1 1600m 엠파이어 로즈 스테이크스(Empire Rose Stakes) 경주에 출전했고, 우승마 아티슈(Atishu)에 패해 6위를 기록했다. 1600m 더 공(The Gong) 경주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또다시 좌절했다. 앞서 프라이드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레카바르테는 힘든 시간을 잘 이겨냈다. 3주 동안 멋지게 질주했다. 그동안의 성적 때문에 사전 배당이 꽤 높은 편이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서 프라이드 조교사는 "레카바르테는 랜드윅에서 정말 잘 달리기 때문에 다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우리는 레카바르테를 과소 평가하지 않는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