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파라지 vs 그링고츠, 랜드윅 더 잉햄 경주서 재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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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12.12.21:30기사입력 2024.12.12.21:30

벤 브리즈번(Ben Brisbourne) 조교사가 오는 토요일(14일) 랜드윅 경마장 그룹2 1600m 더 잉햄(The Ingham) 경주에 수파라지(Suparazi)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수파라지는 키어런 마허(Ciaron Maher) 조교사의 그링고츠(Gringotts)와 함께 대결 구조를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파라지는 지난 10월 멜버른 리스티드 경주에서 준우승에 오르는 등 다소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달 1600m 빅 댄스(Big Dance)와 1600m 더 공(The Gong) 경주에서 모두 그링고츠에 패했으나, 순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앞서 브리즈번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그링고츠가 지난 1년 동안 뛰어난 기량을 유지했으며, 수파라지 역시 꾸준히 발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링고츠는 최근 두 개의 경주에서 모두 부담 중량 60kg를 짊어졌다. 키어런 마허 조교사는 그링고츠의 체력 유지에 신경을 썼을 것이지만, 그링고츠가 최근 활발히 경주 출전한 것에 비하면 수파라지는 꽤 힘을 아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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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마 수파라지는 다가오는 경주에서 이번 시즌 8번째 출전을 하게된다. 브리즈번은 "수파라지는 경주 초반에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마지막 지점에서 힘차게 마무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이러한 전략으로 항상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우리 역시 수파라지를 잘 관리했다. 수파라지 스스로도 자신을 잘 돌보았다. 수파라지는 노력파"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어론 마허 조교사의 그링고츠는 다가오는 잉햄 경주에서 인기 1위마로 꼽힌다. 발전을 이룬 수파라지가 그링고츠와의 재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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