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커밍스(James Cummings) 조교사와 고돌핀 마주 측이 파이시즈(Pisces)의 1600m 경주 출전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파이시즈는 11월 16일 콜필드 그룹3 1400m 블루 사파이어 스테이크스(Blue Sapphire Stakes) 경주에서 우승하는 등 다소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파이시즈는 오는 토요일(30일) 콜필드 경마장 그룹2 1600m 샌다운 기니(Sandown Guineas)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블레이크 신(Blake Shinn) 기수는 플레밍턴 1400m 경주와 1600m 경주에서 파이시즈와 함께 호흡을 맞춰왔으며, 출전 당시 각 준우승, 4위를 기록했다.
신 기수는 파이시즈와 1400m 경주에 출전한 후 커밍스 조교사에게 1600m에도 도전해 볼 것을 제안했다. 앞서 고돌핀 관계자 나심 딜미(Nacim Dilmi)는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1400m 거리에서도 파이시즈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면서도 "하지만 신 기수가 플레밍턴 경주에서 파이시즈에 기승한 후 우리에게 많은 자신감을 줬고, 이에 따라 우리는 1600m 거리에도 도전하기로 결정했었다"라고 밝혔다.
딜미는 "블레이크 신 기수가 복귀했을 때 그는 파이시즈가 1400m 경주에 집중하거나 1400m 이상의 거리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우리는 파이시즈에게 충분한 휴식을 준 후 레드 앵커(Red Anchor) 경주에 출전시켰는데 눈에 띄는 발전을 보였고, 1600m 거리 역시 파이시즈가 소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어 "그는 매우 경쟁적인 모습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