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타입 우승마' 워터포드, W J 맥켈컵 경주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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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6.28.01:50기사입력 2024.06.28.01:50

블랙 타입 경주마로서 그룹 경주나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우승을 석권하며 화력을 입증한 워터포드(Waterford)가 현재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워터포드를 조교한 크리스 월러(Chris Wallar)는 워터포드의 출전 과정에 대해 다시 생각한 결과, 오는 토요일(29일) 로즈힐 경마장 2000m W J 맥켈컵(W J McKell Cup) 리스티드 경주 출전을 결심했다. 

거세마 워터포드는 이번 시즌 시작과 동시에 경력상 최고 수준을 선보였다. 워터포드는 이번 시즌 출전한 5개의 경주에서 1착 1회 2착 2회를 기록했으며, 나머지는 아깝게 순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따라서 마방 측 관계자들은 1600m 경주나 더 긴 거리에서 워터포드의 주력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앞서 크리스 월러 조교사의 조수 찰리 덕워스(Charlie Duckworth)는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시즌 초기 준비 과정에서 워터포드의 역량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1400m~1600m 사이에서 날카롭게 넘나드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그 이상의 거리에서도 박차를 가했다"라고 밝혔다.

에이스임팩트와 크리스티안 데무로 기수에이스임팩트와 크리스티안 데무로 기수DIMITAR DILKOFF

이어 그는 "만약 그가 2000m 혹은 2400m를 소화할 수 있는 말이거나 1600m 이상을 소화할 수 있다면, 분명 많고 다른 길이 열릴 것이다. 장거리마로서 목표를 달성할 수도 있다"라고 기대했다.

워터포드는 지난 1800m 파이브 다이아몬드(Five Diamonds) 경주에서 5위에 그쳤고, 스콘컵(Scone Cup) 경주에서는 고작 코 차로 준우승에 올랐다.

2년 전 맥켈컵 경주에서 우승마 스카이맨(Skyman)을 배출했던 월러는 이번에 워터포드를 포함해 경주마 4두를 출주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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