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헤이즈(Ben Hayes) 조교사가 오는 토요일(16일) 콜필드 경마장 그룹1 1400m 루퍼트 클라크경 스테이크스(Sir Rupert Clarke Stakes) 경주에서 거세마 젠틀맨로이(Gentleman Roy)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8세마 젠틀맨로이는 지난 8월 18일 그룹2 1400m P B 로렌스 스테이크스(P B Lawrence Stakes) 경주 우승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리고 저력을 입증했다. 젠틀맨로이는 뒤이어 그룹1 1400m 멤시 스테이크스(Memsie Stakes) 경주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일취월장한 폼을 뽐냈다. 젠틀맨로이 관계자 측은 멤시 스테이크스 출전 이후 젠틀맨로이에게 짧은 휴식기를 주기로 결정했다.
윌(Will), 제이디(JD) 형제와 함께 젠틀맨로이를 조교 중인 벤 헤이즈는 한 인터뷰에서 "젠틀맨로이는 항상 계획했던대로 겨울 내내 질주했다. 경쟁적으로 경주에 임한 젠틀맨로이는 멤시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우승마 미스터브라이트사이드(Mr Brightside)와 준우승마 핀스트라이프드(Pinstriped)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헤이즈 조교사는 "젠틀맨로이는 이제 나이든 말이 됐다. 젠틀맨로이는 늘 꾸준하며, 그룹1 경주에 출전했던 것처럼 다시 경쟁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루퍼트 클라크경 스테이크스 경주에 출전마 16두가 확정된 상태로, 젠틀맨로이는 9번 게이트에서 루크 놀렌(Luke Nolen)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성공적인 겨울 시즌을 보냈던 젠틀맨로이가 3연승을 달렸을 때의 영광을 다시금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