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톤(Ayrton)이 다음 달 애스콧 1400m 데미안 올리버 골드 러쉬(Damien Oliver Gold Rush) 경주에 출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믹 프라이스 & 마이클 켄트(Mick Price and Michael Kent Jnr) 공동 조교사의 조수인 벤 엘람(Ben Elam)은 이 경주가 에어톤의 일정에 완벽히 들어맞으며, 그가 따뜻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었다고 말했다.
앞서 엘람은 탭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자칫 약해 보일 수도 있었지만, 에어튼은 퍼스에 도착한 이후 꽤 빨리 정착했다. 날씨에 따라 경주마들은 약간 민감한 편이다. 하지만 에어튼의 적응은 빠른 편이었다. 그는 올해 초 어슬픈 준비를 했지만, 충분한 휴식기를 보내며 복귀전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매우 훌륭한 성적이었다. 다시 리셋됐다고 생각하며, 푸른 잔디밭에서 그가 최고의 폼을 다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엘람은 에어톤이 직전 경주인 루퍼트 클락 경 스테이크(Sir Rupert Clark Stakes)에서 그룹3 우승 영광을 안게 되어 안정적인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에어튼의 출발은 다소 느린 편이었지만, 최후미에서 선두 경주마를 따라잡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에어톤이 당시 건조한 잔디밭을 수월하게 소화했다. 특히 그가 결승 지점 150m에서 질주한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그것을 바탕으로 나는 에어톤이 건강한 상태로 퍼스에 왔음을 자신할 수 있다. 그의 체력은 그 어느 때보다도 뛰어난 상태"라고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