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3일 그룹1 1200m 윌리엄 레이드 스테이크스(William Reid Stakes) 경주에서 우승마 임페라트리즈(Imperatriz)에 고작 0.2마신 차로 패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닉 라이언(Nick Ryan) 조교사의 조니라커(Johnny Rocker)가 오는 토요일(11일) 그룹1 1200m 굿우드(Goodwood)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주크박스(Jukebox)를 부마로 둔 4세 수말 조니라커는 이후 6월 이글팜 경마장 1300m 옥스레이드 스테이크스(Oxlade Stakes) 리스티드 경주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조니라커는 지난달 최근 마지막 출전인 그룹1 1200m 티제이 스미스 스테이크스(T.J. Smith Stakes) 경주에서 우승마 체인오브라이트닝(Chain Of Lightning)에 2마신 차로 패해 8위로 다소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앞서 라이언 조교사는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직전 경주에서 조니라커가 잘 질주했지만, 비에 젖은 경주로를 소화하지 못했던 것 같다. 당시 맞지 않은 땅에서 달리다보니 발뒤꿈치에 약간 무리가 있었다. 고작 2마신 차로 패했었고, 만약 직전 경주 이후 컨디션을 잘 유지했다면, 분명 굿우드 경주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라이언 조교사는 "요즘 조니라커의 기분이 좋아 보인다. 지난 번에는 제대로 된 경주로에서 연습했으며, 그의 행보에 매우 행복하다. 조니라커는 이번에 부담 중량 54.5kg를 짊어지게 된다. 만약 윌리엄 레이드 스테이크스 때의 노력을 그대로 보여줄 경우 조니라커는 이기기 힘든 경주마 중 하나가 될 것이고, 충분히 기대에 부응할 확률이 높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