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즌 동안 남다른 기량을 뽐내고 그룹2 데인힐 스테이크스(Danehill Stakes)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스트래탄엔젤(Stratan Angel)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스트래탄엔젤은 오는 5월 그룹1 경주 출전을 궁극적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트래탄엔젤을 훈련한 필립 스톡스(Philip Stokes) 조교사는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녀가 성공적인 그룹1 경주마라고 생각한다. 봄까지만 해도 스트래탄엔젤이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더 긴 휴식을 주고 싶었다. 그리고 3세마에서 4세마가 되는 과정은 더욱 어렵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오랜 휴식을 가지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충분하고 안정적인 휴식을 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스트래탄엔젤이 지난해 11월 4일 쿨모어에서 질주한 이후 출전하지 않았다. 휴식이 너무 길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경마 팬들은 그녀의 향상된 주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트래탄엔젤은 캡 앙티브 스테이크스(Cap D'Antibes Stakes) 경주에서 우승한 이후 플레밍턴 경마장 데인힐 스테이크스 경주에서도 1위에 올라서며 이름을 각인시켰다.
따라서 그룹1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Coolmore Stud Stakes) 경주에도 성공적으로 출전할 수 있었으나, 순조로웠던 출발과는 달리 최후미에서 힘 안배에 실패해 7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끝으로 스톡스는 "스트래탄엔젤은 이제 막 훈련에 돌입했다. 로버트 상스터(Robert Sangster)나 굿우드(Goodwood) 경주를 목표로 할 생각이다. 또한 그룹1 경주 출전 도약을 위해 멜버른과 애들레이드 경마장에서 두 차례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향후 목표에 대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