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다키, 윈스 기니서 처음으로 1600m 도전

undefined

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7.05.23:04기사입력 2024.07.05.23:04

피터 스노우든(Peter Snowden) 조교사가 시다키(Xidaki)의 연습 경주가 생각처럼 잘 진행되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지난 6월 1일 로즈힐 경주에 출전했던 시다키는 2주 후 궁극적 목표였던 이글팜 경마장 1600m 건신드 클래식(Gunsynd Classic)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스노우든 조교사는 건신드 클래식 경주 출전이 무리하다고 판단, 결국 출전 취소됐다.

앞서 스노우든은 한 인터뷰에서 "시다키가 골드코스트 기니(Gold Coast Guineas)경주에 출전했을 때 많은 것을 보여주었지만, 건신드 클래식까지는 무리하다고 판단했다. 수요일에 출전 등록은 완료했지만 시다키가 걱정스러웠다. 연습 경주에서 완벽하지 않았지만, 향후 행보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시다키는 오는 토요일(6일) 선샤인 코스트 경마장 그룹3 1600m 윈스 기니(Win Guineas) 경주에 출전하게 된다. 결국 한 달 만에 복귀하게 되는 셈이다. 

콜필드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콜필드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Vince Caligiuri

시다키는 1400m 경주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아직 그 이상의 거리에서는 주력이 입증되지 않았다. 보통 비에 젖은 경주로에서 평소보다 높은 기량을 뽐내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충분히 장거리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스노우든은 "시다키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선샤인 코스트에서 연습 경주를 치른 적이 있는데 거의 완벽한 질주를 선보였다. 비록 1600m는 처음이지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