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위시아이윈, 그룹1 킹스포드 스미스컵 1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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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6.04.10:13기사입력 2024.06.04.10:13

아이위시아이윈(I Wish I Win)과 루크 놀렌(Luke Nolen) 기수가 지난 토요일(1일) 이글팜 경마장 킹스포드 스미스컵(Kingsford Smith Cup)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룸으로써 캐서린 콜먼(Katherine Coleman) 조교사에게 경력상 첫 그룹1 우승을 안겨줄 수 있었다.

놀렌은 5세마 아이위시아이윈의 이번 시즌 정규 기수로, 킹스포드 스미스컵 경주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앞서 아이위시아이윈은 둠벤 10,000(Doomben 10,000) 경주에서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와 출전했다. 하지만 제임스 맥도날드는 이번 경주에서 아이위시아이윈에 근소 차로 패한 준우승마 벨라니포티나(Nipotina)의 2024시즌 정규 기수로 알려졌다.

제임스 맥도날드 기수는 원래 벨라니포티나와 출전해야 했지만, 일본 경주가 예정되어 있어 불참했다. 루크 놀렌은 강력 경쟁 기수 맥도날드의 부재를 기회로 삼아 최고의 노력을 펼쳤고, 그 결과 아이위시아이윈은 1년 여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됐다.

승리 후 놀렌은 한 인터뷰에서 "당연한 말이지만, 아이위시아이윈에 기승하는 동안 최선을 다했다. 정말 많은 공을 들인 것 같다. 약간 밖으로 밀려날 뻔했을 때 걱정되기도 했지만, 우리는 결국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어떤 날은 우리가 정상에 있고, 어떤 날은 우리가 최하위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매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지금껏 꽤 우울했지만, 이러한 경험들은 내 자신을 구축하는 것이다. 나는 꽤 단단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를 준비 중인 아이위시아이윈경주를 준비 중인 아이위시아이윈Vince Caligiuri

아이위시아이윈은 질주할 때 최대한 많은 공간을 활용하는 것을 즐기는 경주마다. 따라서 놀렌은 킹스포드 스미스컵 경주에서 1번 게이트에 배치된 아이위시아이윈을 오른쪽 부분으로 이끌도록 전술을 펼쳤다고 한다. 

전술이 효과적이었음을 아이위시아이윈과 루크 놀렌 기수가 몸소 증명해 관계자 측의 환호를 자아냈다. 아울러 이번 승리는 피터 무디(Peter Moody) & 캐서린 콜먼 공동 조교사의 세 번째 주요 우승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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