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그룹1 경주에서 우승을 석권한 기가킥(Giga Kick)이 다음주 시드니로 향할 예정이며, 랜드윅에서 안정을 취한 뒤 몇 가지 테스트를 받을 전망이다.
클레이튼 더글라스(Clayton Douglas)는 8월 16일 기가킥을 연습 경주에 출주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가킥은 현재 9월 7일 예정된 랜드윅 그룹3 1000m 콩코드 스테이크스(Concorde Stakes)를 목표 중이다.
기가킥은 지난해 9월 9일 무니 밸리 경마장 그룹2 1000m 맥이웬 스테이크스(McEwen Stakes) 경주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긴 휴식기를 거쳤다.
앞서 더글라스는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랜드윅으로 떠날 것이다. 기가킥이 랜드윅에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며, 8월 16일 랜드윅 연습 경주에 출전시킬 예정이다. 복귀 준비를 위해 처음 갖는 연습 경주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아마 8월 30일에도 연습 경주에 참여할 수도 있다. 두 번째 연습 경주 8일 후 콩코드 스테이크스가 개최된다. 기가킥이 현재도 꽤 높은 부담 중량을 소화할 수 있고,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다. 긴 휴식 후 완전히 다른 말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더글라스는 "기가킥은 더 성숙하고, 체력이 좋아졌으며 더불어 부담 중량 소화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수의사들과 많은 상의를 거쳐야 한다. 특히 연습 경주가 우리의 행보를 정확하게 정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에베레스트(Everest) 경주다"라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