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단거리마 아이위시아이윈(I Wish I Win)이 오는 토요일(1일) 이글팜 그룹1 1300m 킹스포드 스미스컵(Kingsford-Smith Cup)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아이위시아이윈은 직전 경주에 이어 이번에도 안쪽 게이트에 배치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터 무디 & 캐서린 콜먼(Peter Moody and Katherine Coleman) 공동 조교사의 5세마 아이위시아이윈은 지난 5월 18일 그룹1 1200m 둠벤 10,000(Doomben 10,000) 경주에서 1번 게이트에 배치됐던 바 있으며, 이번에도 1번 게이트에서부터 질주하게 된다.
루크 놀렌(Luke Nolen) 정규 기수는 지금까지 아이위시아이윈과 호흡을 맞추었는데, 루크 놀렌과 아이위시아이윈은 그룹1 1200m TJ 스미스 스테이크스(TJ Smith Stakes) 경주에서 함께 활약했고, 1500m 골든 이글(Golden Eagle) 경주에서는 1위 쾌거를 이루었다. 하지만 현재 루크 놀렌은 일본에 체류 중인바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 기수가 킹스포드 스미스컵에서 루크 놀렌을 대신하게 된다.
앞서 콜먼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지난 토요일 아침 아이위시아이윈이 훈련을 마쳤다. 훈련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며, 제임스 맥도날드 기수가 이번에 아이위시아이윈에 기승하게 되어 기쁘다. 아이위시아이윈의 출전 준비는 매우 순조로운 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경주마는 가볍게 질주해왔고, 2주의 출전 간격이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아이위시아이윈은 건강하며, 기분도 좋아 보인다. 이번 출전 이후 조금 더 긴 휴식을 주려고 한다. 휴기 이후 봄 시즌에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디 & 콜먼 조교사의 어텀엔젤(Autmn Angel)은 그룹1 2400m 퀸즈랜드 더비(Queensland Derby) 경주에 출전하게 되며, 어텀엔젤 또한 1번 게이트에 배치됐다. 디어텀선(The Autumn Sun)의 자마 어텀엔젤이 퀸즈래드 더비 경주에서 14년 만에 우승 암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어텀엔젤은 지난달 그룹1 2400m 오스트레일리안 오크스(Australian Oaks)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다.
퀸즈랜드 더비에서 2010년 마지막으로 우승한 암말은 바트 커밍스(Bart Cummings) 조교사의 다리아나(Dariana)로 알려졌다.
2008년 더비 경주와 오크스 경주에서 우승마 리바산(Riva San)을 배출했던 피터 무디 조교사가 이번에 또다시 우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