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턴에서 활동 중인 제롬 헌터(Jerome Hunter) 조교사가 원더보이(Wonder Boy)의 봄 시즌을 계획 중이다. 원더보이는 콜필드 경주에 한 차례 출전한 후 본격적으로 봄 시즌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원더보이는 지난 8월 17일 콜필드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으며, 현재 그룹3 1200m 맥네일 스테이크스(McNeil Stakes) 경주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헌터 조교사는 원더보이를 10월 12일 그룹1 1600m 콜필드 기니(Caulfield Guineas)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며, 9월 21일 그룹3 콜필드 기니 프렐류드(Caulfield Guineas Prelude) 경주 역시 염두에 두는 중이다.
오는 토요일(31일) 크레이그 윌리엄스(Craig Williams) 기수가 맥네일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원더보이에 기승할 예정이다. 앞서 헌터는 한 인터뷰에서 "원더보이는 단거리마로서 최적의 신체 조건을 갖고 있다. 1400m~1600m 경주를 시도하려고 하지만, 아직 직접 뛰지 않는 이상 정확하게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원더보이는 침착한 상태로, 파격적인 시도를 함으로써 불편함을 주고 싶지 않다. 기니 프렐류드 경주가 원더보이의 다음 여정이 될 확률이 높다. 윌리엄스 기수가 원더보이에 기승한 후 우리에게 자세한 정보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원더보이가 토요일에 복귀할 때 향후 행보를 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