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룹1 스프링 챔피언 스테이크스(Spring Champion Stakes)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한 엘카스텔로(El Castello)가 빅토리아 더비(Victoria Derby) 경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실상 빅토리아 더비 경주는 3세마 엘카스텔로의 오랜 목표였으며, 오는 토요일(2일) 경주가 펼쳐지는 랜드윅 경마장 경주로 상태가 엘카스텔로에게 적합할 경우 예정대로 출전할 예정이다.
앞서 앤서니 커밍스(Anthony Cummings)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오늘 랜드윅 경마장을 살펴봤는데, 경주로가 엘카스텔로가 질주하기에 꽤 좋아 보여 더비 경주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엘카스텔로의 건강과 관련된 사항들을 더 확인할 생각이다. 더비 경주 진출을 위한 경주에서 엘카스텔로가 좋은 성적을 기록했었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엘카스텔로는 지난 4월 1600m 펀힐 핸디캡(Fenhill Handicap) 경주에서 우승마 브로드사이딩(Broadsiding)에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이후 이번 봄 시즌 눈에 띄는 발전을 보이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엘카스텔로는 글로아밍 스테이크스(Gloaming Stakes) 경주뿐만 아닌 2000m 스프링 챔피언 스테이크스에서도 우승을 석권하며 현재 4연승을 기록 중이다.
스프링 챔피언 스테이크스 출전 당시 엘카스텔로는 조쉬 파(Josh Parr)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으며, 이들은 경주 초반 다른 출전마들에 비해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경주 중반부터 기량을 발휘하는 데 성공해 결국 우승까지 이룰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