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오셔(John O'Shea) 조교사가 수말 라인배커(Linebacker)의 가을 시즌을 기대 중이다. 오셔 조교사는 현재 라인배커의 출전 경주를 신중하게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배커는 지난 2월 호크스베리 경마장에서 4마신 차로 첫 1위 쾌거를 이루었다. 아직 우승 기록은 호크스베리 경주가 전부로, 당시 플레밍턴 경마장 1400m VRC 사이어스 프로듀스 스테이크스(VRC Sires' Produce Stakes) 경주에서 순위권 안 성적을 기록했던 보수스토(Bosustow)를 꺾어 이목을 끌었다.
오셔 조교사의 말에 따르면 라인베커가 우승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고 한다. 연습 경주를 통해 복귀 준비에 한창인 라인베커는 오는 토요일(30일) 로즈힐 경마장 그룹3 바일리우(Billieu)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오셔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라인베커가 일주일 동안 안정적인 시간을 보냈다. 시험 삼아 연습 경주에도 참여했었는데, 꽤 만족스러웠다"라고 전했다.
앞서 오셔는 ATC 사이어스 프로듀스 스테이크스(ATC Sires Produce Stakes)에 라인베커의 출전을 고민했었지만, 결국 포기했다. 이 경주에 도전한 출전마들은 골든 슬리퍼(Golden Slipper) 경주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힘든 경쟁을 피할 수 있다.
라인베커의 궁극적 목표는 4월 20일 랜드윅 그룹1 1600m 샴페인 스테이크스(Champagne Stakes) 경주다. 몇몇 라이벌들이 3세마 시즌 막바지에 이른바 다소 높은 수준의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오셔는 "강력 마필들을 피해서 출전 전략을 짜고 있다. 높은 성과를 이루길 바라며, 우리의 계획이 통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