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하하, 랜드윅 1400m 핸디캡 경주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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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3.12.28.11:40기사입력 2023.12.28.11:40

지난 토요일(23일) 랜드윅 경마장 1400m 핸디캡 경주에서 6세마 와이하하(Waihaha)가 토미 베리(Tommy Berry) 기수와 함께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출전마 7두 중 1위에 올랐다. 와이하하는 준우승마를 반마신 차로 꺾고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쟁취했다.

존 오셔(John O'Shea) 조교사가 훈련한 거세마 와이하하는 9번 게이트에 배치되어 다소 불리한 경쟁을 펼치게 됐고, 경주 초반까지만 해도 상위권에 들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은 그에게 있어 불가능한 과제로 보였지만,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해 선두 경주마와 격차를 좁혔다.

오셔 조교사는 우승 이후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주마가 어떤 게이트에서부터 질주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들을 염두해 두고 훈련한다. 베리 기수가 와이하하의 우승을 이끌어줬고, 이 기수와 와이하하는 승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랜드윅 경마장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랜드윅 경마장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Mark Evans

한편, 토미 베리 기수는 "존은 와이하하의 우승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존의 아들 조단과 존은 와이하하를 매우 사랑하며, 많은 시간을 함께했다. 훌륭한 팀이다. 코너를 돌 때 속도를 조금 더 올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 중간에 간섭을 받으며 우여곡절이 있기도 했지만, 결국은 1위를 차지했다. 매우 만족스러운 승리다. 존 가족들에게 우승을 안겨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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